한국GM R&D 신설법인 공식 출범
상태바
한국GM R&D 신설법인 공식 출범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1.02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법인 설립 등기 마쳐···엔지니어링·디자인 등 3천여명 소속 변경




한국GM의 연구개발(R&D) 신설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공식 출범했다.

2일 한국GM에 따르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이날 신설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공식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기존 한국GM 전체 인원 1만3천명 가운데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부문 인력 3천여명이 신설 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가 선임됐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앞으로 GM로부터 배정을 확정받은 차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새로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등 2종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아울러 중단됐던 신규 인력 채용도 다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GM은 지난해 7월 신규 차량개발 업무 수행을 위해 10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신설 법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관련 절차를 중단했다.

하지만 신설법인 설립에 반대해 온 노조 측 반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노조는 지난달 19일 전체 조합원 1만1000명이 참여해 총 8시간의 파업을 벌인바 있다.

노조는 사측에 특별단체교섭에 나설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법인 분리 관련 사안은 노조와의 교섭 대상이 아니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