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회원국 투표 통해 한국 개최 결정, 2020년 5월 2~5일 송도컨벤시아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51차 ADB 연차총회<사진제공=인천시>
내년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의 인천 개최가 확정됐다.
인천시와 기획재정부는 ADB 67개 회원국들이 투표를 통해 2020년 5월 2~5일 연차총회 한국 개최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ADB는 1966년 창립 이후 매년 연차총회를 여는데 67개 회원국의 정부대표단, 각 국의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학계, 기업인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한다.
인천은 지난 7월 공개경쟁을 거쳐 ADB 연차총회 국내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연차총회 장소는 송도컨벤시아다.
우리나라는 내년 인천에서 ADB 연차총회를 개최하면 3번째(1970년 서울, 2004년 제주)가 된다.
시 관계자는 “ADB 연차총회 인천 개최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등 마이스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 연차총회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정부의 남방정책에 맞춰 아시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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