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득 개인전 ‘기억의 흔적과 전체성’
상태바
김정득 개인전 ‘기억의 흔적과 전체성’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3.07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평생학습관서 오는 14일까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득 미술가의 개인전이 인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김 작가는 2000년대 초반 영국에서 전시회를 시작으로 영국과 국내를 오가며 다양하게 활동해 왔다. 영국의 미술 매체인 ‘The Artist & Leisure Painter’ 주최의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경력을 쌓아 왔고, 2010년대 들어서는 영국과 서울 등지를 오가며 활동해 왔다.
 
미국 패서디나 시티칼리지와 파인아트 등에서 수학했고 올해 가천대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학업 활동을 하면서도 예술의전당과 아시아프, 영국의 첼시 아트센터 등지에서 전시회 경험을 쌓아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의회 중앙홀 갤러리에서 자신의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이 자신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기억의 흔적과 정체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나는 누구인가?  저 사람은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내가 생각하는 ‘나’와 저 사람이 생각하는 ‘나’는 다를까? 우리는 항상 이런 의문을 품고, ‘나’가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며 전시의 모티브에 대해 설명한다.
 
기억 속에 파편화된 이미지들을 표현하면서 무의식에 존재하는 공간과 시간의 층위를 발견해가며, 왜곡시키고 지워졌던 기억들을 회상하면서 그것들이 구성하는 정체성 즉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 이번 전시를 비롯한 자신의 작품 세계의 근원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택배 박스에서 착안한 작품을 비롯해 3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단체관람의 경우 사전예약해야 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