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11월까지 매월 3째 금요일 운영키로
부평구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세번째 금요일에 '부평토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달 전화로 3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부평구 산곡동 일대 함봉산 주변에는 일제강점기 무기 공장인 조병창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24개의 토굴이 있다.
부평문화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장화를 신고 탐방할 수 있었던 방식을 바꿔 일반 신발을 신고도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관내 학교와 연계해 일제강점기의 부평, 인천일본육군조병창, 부평지하호(토굴), 삼릉줄사택 등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은 '부평의 역사'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올해부터 행사 진행 시 ‘부평토굴’이라는 명칭과 함께 ‘부평지하호’를 병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현장인 부평지하호(토굴)를 탐방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문화원(☎ 505-9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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