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류재형 사진작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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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역사관, 류재형 사진작가 전시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5.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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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세 번째, '잊혀져가는 철길, 주인선을 가다'

    

 
인천도시역사관이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세 번째로 류재형 사진작가의 전시회를 연다.

 인천도시역사관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보름간 2층 소암홀에서 ‘잊혀져가는 철길, 주인선을 가다’를 주제로 하는 류재형 작가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류 작가는 ‘‘화수부두 기획전’, 인천시 도시기록화 사업’, ‘인천 남구(현 미추홀구) 디지털 문화대전’, ‘인천 동아시아 미디어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면서 사진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찾고 기록해온 향토 예술인으로 현재 인천 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사진영상과에 출강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류 작가가 2013년 발간한 ‘기억을 깁다, 3.8㎞’를 보완한 것으로 산업도시로서의 인천의 역할과 역사를 되돌아보고 없애지 말아야 하고 기억해야할 것에 대한 문화적 단상을 사진으로 전한다.

 류 작가는 “이번 전시는 없어진 주인선을 따라가며 보이지 않는 과거의 흔적을 기록한 사진작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959년 개통한 주인선은 인천역~수인선 남인천역~경인선 주안역을 잇던 3.8㎞의 철길로 1985년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1994년 남부역~제물포역 간 1.8㎞가 폐지됐으며 이 구간은 2005년 공원화사업이 끝났다.

 ‘잊혀져가는 철길, 주인선을 가다’는 29일 오전 9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려 류재형 사진작가가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한편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은 도시역사관이 지난해 새로 조성한 소암홀을 연중 활용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한 전시다.

 역사 뿐 아니라 사진·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면서 지역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자는 취지로 3월에는 김보섭 사진작가의 ‘시간의 흔적-인천의 공장지대’(3월 27일~4월 9일), 4월에는 고제민 화가의 ‘기억과 삶을 품은 공간-인천’(4월 24일~5월 6일) 전시회를 열었다.

 류재형 사진작가의 전시회와 관련한 문의는 인천도시역사관 학예팀(032-850-6014, 603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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