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검암역세권 보상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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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검암역세권 보상 설명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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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쯤 협의보상 가능 전망, 2022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시작 예정


16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검암역세권 보상설명회 모습<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가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도시공사는 16일 오후 서구청 대강당에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

보상설명회는 지구 내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보상기준,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폭넓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고 별도 상담부스에서의 상담도 줄을 이었다.

도시공사는 설명회에 이어 기본조사 등 보상업무에 착수할 예정으로 빠르면 내년 6월쯤 협의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검암역세권은 서구 검암·경서동 일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79만3,253㎡로 도시공사가 지난해 4월 시의회로부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동의를 받아 국토교통부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1차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3만5,000호를 공급할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발표하면서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검암역세권을 포함시켰고 지난 9월 27일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공공주택지구’로 확정 고시했다.

시의회 동의를 받을 당시의 검암역세권 토지이용계획은 ▲공공시설용지 39만2,571㎡(49.5%) ▲주택용지 26만7,625㎡(33.7%) ▲도시지원용지 5만4,030㎡(6.8%)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특별계획구역 3만2,964㎡(4.2%) ▲상업시설용지 3만343㎡(3.9%) ▲주상복합용지 1만4,324㎡(1.8%)로 짜여졌다.

이러한 토지이용계획에 의한 주택공급물량은 6,389호였으나 국토부 발표에서는 7,800호로 1,411호나 늘어 난개발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도시공사는 검암역세권 주택공급물량을 7,000호 안팎으로 제시했는데 지구계획 수립이 끝나면 정확한 물량이 나온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지구계획 수립, 보상, 착공을 거쳐 2022년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해 2024년 완료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검암역세권 주택공급물량은 지구계획 수립을 통해 확정되는데 실제 물량은 공동주택용지 및 주상복합용지의 필지별 설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사업의 첫 단계인 원활한 보상을 위해 토지 및 지장물 소유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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