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여객선 5개 항로 해양기상정보 제공
상태바
인천항만공사, 여객선 5개 항로 해양기상정보 제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28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의 운항정보와 함께 일괄 제공, 백령과 연평항로는 뱃벌미 지수도 알려줘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연안여객선 5개 항로(백령, 덕적, 이작, 연평, 육도·풍도)의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주던 기존의 연안여객선 운항정보와 함께 해양기상정보를 일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해양기상정보는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과의 협력을 거쳐 시범 테스트를 거쳤으며 ▲해양기상정보 포털 ▲기상청 날씨누리 ▲생활해양예보지수로 구성됐다.

‘해양기상정보 포털’은 기상청이 지난 7월 인천항만공사와 해양기상정보 연계 제공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면서 새로 개발했는데 인천 연안여객선 5개 항로의 14개 기점에 대한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출발항, 도착항, 날짜, 시간을 설정하면 당일을 포함한 이틀간의 파고, 풍향, 풍속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는 ‘해양기상정보 포털’의 짧은 예보기간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경기 북부 및 남부 앞바다는 당일을 포함한 3일간, 서해중부 앞바다는 추가로 8일간의 예보를 제공한다.

‘생활해양예보지수’는 백령, 연평 항로에 대해 국립해양조사원이 3일간의 예보를 하며 풍속, 파고, 뱃멀미 지수를 알려준다.

뱃멀미 지수는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5단계로 구분했다.

이러한 해양기상정보는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여객운항정보→여객터미널 선박 운항정보 바로가기→해양기상정보를 이용하거나 인천항시설관리센터 홈페이지 운항안내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가 연간 100만명에 육박하는 연안여객선 이용객과 서해도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연안여객선사와 협의를 거쳐 각 선사의 예약페이지에서도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