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박태환수영장' 민간위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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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박태환수영장' 민간위탁 공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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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 게속 운영 가능성 높지만 민간업체 도전 만만치 않을 듯


'문학 박태환수영장'의 야경<홈페이지 캡쳐>
 

인천시가 ‘문학 박태환수영장’, ‘수봉문화회관’, ‘문학시어터’, ‘국악회관’ 민간위탁 운영 기관·법인·단체 공모에 나섰다.

시는 1일 4개 체육·문화시설의 3년(2020~2022)간 민간 위탁 공모를 공고했다.

현재 인천시체육회가 운영하는 ‘문학 박태환수영장’은 내년 사업비가 39억1,387만원(예산 편성 및 협상 결과에 따라 조정 가능)이며 응모자격은 소득세법·법인세법·부가가치세법에 따라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은 체육관련 법인·단체·개인이다.

시는 지난 2017년 말 ‘박태환수영장’ 위탁 공모를 실시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시체육회와 2년간 수의 계약한 상태로 시체육회가 계속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실시한 시립 ‘인천도원수영장’ 위탁 공모에 수영장 운영 경력이 있는 2개 민간업체가 참가해 시체육회와 경합 끝에 작은 점수 차로 떨어져 이들 민간업체가 ‘박태환수영장’ 위탁 공모에 응모할 경우 결과를 섣불리 점치기 어렵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오는 21일 사업제안서 및 입찰서 접수, 28일 ‘인천시 관리위탁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9일 시 홈페이지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게시한다.

지난 2014년 개관한 ‘문학 박태환수영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193㎡로 ▲경영풀(10레인/50m) ▲다이빙풀(수심 5m) ▲경영연습풀(6레인/50m) ▲관람석(3,006석)을 갖추고 있다.

3개 문화시설은 계속 인천예총이 운영해온 가운데 변화가 있을지가 관심사다.

‘수봉문화회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895㎡로 ▲소극장(160석) ▲전시실(2실) ▲연습실 ▲사무실이 있다.

위탁 정원은 5명(관장 1, 행정 2, 기술 2)이고 내년 사업비(인건비와 운영비 포함)는 6억1,600만원이다.

문학야구장 지하의 ‘문학시어터’는 743㎡로 ▲공연장(144석) ▲분장실 ▲대기실 ▲연습실을 갖췄다.

위탁 정원은 3명(극장장 1, 조명기사 1, 음향기사 1)이고 내년 사업비는 2억8,500만원이다.

미추홀구 숭의동의 ‘국악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184㎡로 ▲공연장(118석) ▲연습실 ▲사무실로 사용된다.

위탁 정원은 2명(관장 1, 행정 1)이고 내년 사업비는 2억4,900만원이다.

이들 3개 문화시설은 1~15일 사업계획서와 제안서를 접수하고 25일 ‘인천시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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