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비용과 계약 주체 놓고 인천시와 이견
연평도 주민들을 임시 주거지로 이주시키려던 계획이 인천시와 주민 간 의견차이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민 400여 명이 반발하며 인천시청에서 항의집회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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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주민들은 17일 김포에 마련된 임시 주거지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었지만 입주 비용과 계약 주체를 놓고 인천시와 합의를 이루지 못해 연기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인천시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며 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한편, 연평도에 들어가 복구 상황을 확인하려고 배를 탔던 송영길 시장은 주민들의 항의 방문 소식에 계획을 취소하고 시청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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