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에서 밝혀 … 보육·교육·일자리정책에도 노력
송영길 인천시장은 3일 "신묘년 새해에는 인천이 남북 화해와 평화체제 구축의 선도지역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서 이끌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시와 산하 기관 간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은 지난해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구제역 발생 등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브랜드 가치가 향상됐고 시정의 체질을 개선했다"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올해는 서해분쟁지역을 남북 공동어로구역으로 설정하고, 서해5도에 해양평화공원, 평화의 섬을 만들어 남북 간 완충지역이 없는 해양 접경을 국제평화해역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육·교육·일자리정책에 시정의 역점을 두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평화의 축제'로 착실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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