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 2월 조직개편 단행 … 건설방재국 등 신설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가 경제수도추진본부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조직을 바꾼다.
시는 5일 경제통상국을 경제수도추진본부로 통합하고, 기획관리실에 광역기획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경제수도추진본부에는 산업기반과를 신설한다. 도시계획국에는 도시디자인과와 도시발전지원과를 두기로 했다.
시는 재해·재난 대비태세를 강화하려고 치수과를 둔 건설방재국을 신설할 방침이다.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에는 주경기장조성과를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시의회와 시 내부 의견을 수렴해 조직개편(안)을 마련, 오는 21일 열릴 제19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 조직개편안은 이르면 2월 중 시행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 관련부서를 경제수도추진본부로 통합해 경제수도 건설의 기획과 집행 기능을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 때 정원을 늘리지 않고 실·국,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기능 쇠퇴분야는 과감히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줄인 인원은 신규 행정수요 부서와 열심히 일하는 부서에 더 배치하기로 했다. 소방, 연구, 교원 등은 인원 감축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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