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과 서해5도' 국비지원 등 당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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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과 서해5도' 국비지원 등 당에 요청
  • 이병기
  • 승인 2011.02.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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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주 인천시당 당정협의회 개최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시와 민주당 인천시당은 22일 오전 인천 로얄호텔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시에서 송영길 시장과 윤석윤 행정부시장, 신동근 정무부시장, 주요 간부 등이 참석했고, 민주당에서는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신학용, 홍영표 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서 "서해5도의 안정과 평화 정착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당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위원장은 "송 시장이 취임 이후 교육, 복지 등 인간 중심적인 이슈를 부각시키는 새 패러다임을 만들며 순항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시는 아시안게임 관련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서해5도서 여객선 운임 지원 및 대형여객선 도입,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법률 제정,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입법에 당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청라지구 내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부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영종지구의 항공엔진정비센터(MRO) 산업 핵심거점지역 지정 등을 건의했다.

아시안게임 준비의 경우 내년에 대회 관련 시설 건설에 1천300억원, 주경기장을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에 1천780억원, 미디어센터로 활용할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에 200억원 등 3천280억원의 국고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는 미국 보잉사의 항공운항훈련센터와 프랫&휘트니(P&W)사의 항공엔진정비센터가 유치됐지만 정부는 지난해 11월 부산과 충남을 MRO 핵심거점지역으로 지정하고 인천은 유망거점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내년도 국고보조금 목표를 올해 확보액 1조5천199억원보다 12% 가량 늘어난 1조7천억원으로 잡고, 국고 지원 확보에 당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당에서는 시가 설립을 추진 중인 복지재단, 의료관광재단, 도서관협회 등에 대해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다음달 초등학생 무상급식 시행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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