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초·중·고의 85%인 41개 학교 도서관에 사서 배치
인천시 연수구는 23일 '2011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 사업',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학교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 3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조금 지원액은 지난해 12억원에서 6억원이 늘어난 18억원으로 구는 지난해 12월 구의회에서 '연수구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까지 구 세입 예산액의 3% 이내인 교육경비보조금의 지원 수준을 올해부터 4.1% 이내로 확대,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구는 31개 학교의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사서가 근무 중인 학교와 인천시교육청의 인건비 예산을 지원받는 학교를 합해 올해 안에 연수구 내 전체 48개 초·중·고등학교의 85%인 41개 학교 도서관에 사서가 배치된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설비로만 지원하던 교육경비보조금을 '학교도서관 사서배치사업'과 '학력 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에 쓰게 되었다"며 "학교 현장과 학부모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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