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호우 대비 가축매몰지 비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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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호우 대비 가축매몰지 비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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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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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계양구도 다음주부터 매몰지 관리·보수

인천시 강화군은 이번 주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5일 공무원 30여명을 동원해 구제역 가축 매몰지 51곳에 방수포를 씌우는 등 매몰지 비상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날씨가 풀리면서 빗물이 매몰지에 유입돼 침출수가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방수포를 덮어 매몰지 유실과 침출수 유출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또 매몰지 악취 발생과 2차 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만간 매몰지에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을 살포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은 매몰 가축의 부패기간을 단축시키고 발효를 촉진해 악취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군은 이어 26일부터 매몰지 51곳에 관측정 43개와 침출수 제거 유공관 44개를 설치하는 등 사후관리 공사에 들어간다. 소 기준 200마리 이상을 살처분한 관내 농장 5곳은 '초대형'으로 분류해 점검 횟수를 늘리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축산관리단 신규만 계장은 "성토 작업은 지난주에 마쳤고 해빙기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직원들이 비상 근무 중"이라며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피해 발생을 막겠다"라고 말했다.

서구와 계양구도 이날 각각 매몰지 9곳, 4곳에 방수포를 씌우고 다음주부터 매몰지 관리·보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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