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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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업,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커
  • 김주희
  • 승인 2011.03.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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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인천본부, 기업 경기 동향 발표
취재: 김주희 기자

지난달 인천지역 기업들이 겪은 체감경기가 나빠졌다. 기업들은 내수부진보다 원자개가격 상승 압박이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2월 중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95)보다 11포인트나 떨어진 84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지수도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88을 기록했다.

인천지역 제조업의 업황BSI 동향(한국은행 인천본부)

 

 

2010

 

2011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업 황

 

104

94

97

96

96

89

87

93

98

 

95

84

<전 국>

 

103

103

105

103

98

92

94

92

92

 

90

88

 

수 출 기 업

 

103

100

101

109

100

100

103

96

103

 

92

87

 

내 수 기 업

 

105

92

97

92

95

87

85

92

96

 

95

83

 

대 기 업

 

116

120

113

126

102

102

111

99

115

 

98

79

 

중 소 기 업

 

102

89

95

92

95

87

83

92

95

 

94

85


BSI 지수는 내수기업(95→83)과 대기업(98→79)이, 수출기업(92→87)과 중소기업(94→85)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BSI가 기준치 100보다 낮으면 업황이 나쁜 업체가 좋은 업체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가구·나무제품업(56→69)의 업황이 개선된 가운데 자동차 및 트레일러업(100→100), 기타기계·장비업(119→107)이 기준치 이상을 유지했다.

하지만 1차·금속가공업(97→68)과 고무화학(87→79), 음식료품업(80→65)은 큰 폭의 하락세를 그렸다.

제조업의 매출BSI(111→104), 가동률BSI(106→104), 채산성BSI(85→80)는 전월보다 하락했고, 생산BSI(108→108)는 전월과 같았다.

2월 중 인천지역 기업(비제조업 포함)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23.4%→17.0%) 보다 '원자재가격 상승'(18.9%→24.5%)을 더 많이 꼽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10.9%→14.1%)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반면, '경쟁심화'(11.3%→8.9%)의 비중은 낮아졌다.

특히 제조업체는 전월에 이어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30.5%→35.8%)을 지적했다.

2월중 인천지역 기업 경영애로사항(한국은행 인천본부)

애로요인

전체산업

 

제조업

 

비제조업

11.1월

11.2월

 

11.1월

11.2월

 

11.1월

11.2월

1. 불확실한 경제상황

10.9

14.1

 

6.9

7.1

 

13.6

18.8

2. 내수 부진

23.4

17.0

 

23.2

20.4

 

23.6

14.7

3. 원자재가격 상승

18.9

24.5

 

30.5

35.8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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