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가 2514명으로 정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월 6일 실시하는 행정·외무고등고시 제1차 시험을 시작으로 국가공무원 2514명을 공개 선발하는 내용의 ‘2010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관보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5급 362명(행시 327명, 외시 35명), 7급 446명, 9급 1706명을 선발한다.

5급의 경우 정부 내 총 선발인원은 2008년도보다 15명 늘어난 규모고, 행정고시는 우수인재의 안정적 확보 및 각 부처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2008년보다 20명이 증가한 327명을 선발한다. 외무고시는 최근 선발규모를 감안해 2008년 대비 5명 감소한 35명을 선발한다.

특히 외무고시의 경우 정예 외교인력 선발을 통해 외교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심층면접기법을 도입하는 등 제3차시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도 실시한다. 장애인은 공안직을 제외한 총 선발인원(1972명)의 6.6%인 130명(7급 34명, 9급 96명)이고, 저소득층은 9급 공채 선발인원(1706명)의 1%인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