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앞 구월업무지구 복합타운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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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앞 구월업무지구 복합타운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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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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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신축 활기

인천시청 앞 구월업무지구가 지난해 건축 규제 완화 이후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잇따라 신축되면서 업무·주거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타운으로 바뀌고 있다.

남동구 구월동 1135 일대 45만8천㎡ 규모의 구월업무지구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엄격한 건축 규제로 인해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이르는 15만㎡가 나대지로 방치된 채 주차장이나 모델하우스 부지 등으로 쓰였다.

이  때문에 최근 5년간 이 지역 상주인구는 1만370명에서 9천880명으로 5% 줄었고, 1일 상근인구도 1만4천850명에서 1만6천500명으로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는 인천의 '얼굴'에 해당하는 시청 앞 공간이 이처럼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구월업무지구에 대한 공용시설보호지구 지정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주상복합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됐고, 최고층수 제한도 12~30층 이하로 완화됐다.

건축 규제 완화 이후 구월업무지구에는 지난 1년 사이에 10~15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업무용 빌딩 등 모두 10건의 건축허가가 나 7건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건축허가 신청을 남겨둔 신축 건물도 5개에 이른다.

남동구 관계자는 8일 "건축 규제 완화 이후 토지 소유자들이 개발에 나서 시청 앞에 밀집한 사무실과 병원 근무자들을 겨냥한 원룸타입의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들 건물이 모두 완공되면 구월업무지구내 방치된 부지가 크게 줄어 직주근접형 복합타운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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