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지역 기업 자금사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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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역 기업 자금사정 악화
  • 김주희
  • 승인 2011.04.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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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인천본부, 2분기 자금사정 개선 전망

취재: 김주희 기자

올 들어 인천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지역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BSI는 전분기(83)보다 5포인트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제조업(87→88)보다는 비제조업(77→71)에서 자금사정이 나빠졌다.

제조업 중에서는 수출기업(86→92)이 6포인트 오른 반면, 내수기업(87→87)은 전분기와 같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0→86)과 중소기업(82→77)로 모두 악화됐다.

자금조달 사정을 보여주는 BSI 수치도 90을 기록, 전분기(94)보다 4포인트 내려갔다.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내부조달자금 감소'(42.7%)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 다음은 대출한도 감소(14.7%), 대출금리 상승(1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외부자금 수요는 전분기와 같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25.2%), 공장 또는 설비투자 증설(16.3%), 매출 감소(15.6%) 등을 외부자금 수요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판매시 어음과 외상결제 비중이 47.1%로 전분기(40.0%)보다 증가했다. 구매시 비중(35.6→38.6%)도 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 기업은 2분기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BSI 수치 86→88)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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