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지원센터 설립 관련 주택공약 발표
인천 연수구갑에 출마한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공공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립’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약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3일 주거환경 개선공약을 발표하며 연수구 원도심 내 주택단지들이 ▲공용설비 노후화 ▲주차공간 부족 ▲내진성능 미흡 ▲유지보수비 증가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그러나 재건축의 경우 안전기준 강화, 원도심 단지들의 높은 용적률로 인한 사업성 담보 어려움, 원주민이 쫒겨나는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연수구 원도심에는 리모델링 방식의 정주환경 개선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모델링 방식은 신축과 유사한 정주환경을 제공하면서도 건축비 절약과 주택성능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최근 리모델링 추진 논의가 활발한 경기도 분당 지역과 주거 특성이 비슷한 만큼, 연수 원도심에도 관련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때문에 주민들의 행정절차와 재정문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센터를 설립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도서관과 주차시설, 문화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도 대폭 확충해 연수 원도심의 가치를 두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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