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소비자생활협동조합 발기인 대회 개최
취재:이혜정 기자
연간 통신비 '20조원 절감'을 목표로 통신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통신생협)이 19일 오후 남동구 간석동 수림공원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덕 창립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김영균 준비위원, 송정로 <인천in> 대표, 양준호 인천대 교수 등 각계 94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 통신비를 너무 많이 부담하는 데 대한 소비자들의 '주권'을 찾기 위해 모임을 꾸렸다.
통신생협은 '거대 3대 통신사'의 일방적인 가격결정으로 가구당 연평균 164만원 이상인 통신비 문제를 모임을 통해 해결하고, 통신비 절감을 위한 컨설턴트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생협은 기존에 다른 통신사와 1대1 계약을 했던 통신소비자들을 모아 한꺼번에 계약을 하고, 대량구매로 발생하는 통신비 절감분을 조합원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절감된 통신비의 일부는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사용하고, 사회로 환원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통신생협준비위원회는 이달 중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기인 대회 전 양준호 인천대 교수가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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