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의원,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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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의원,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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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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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심정"

황우여(인천 연수)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4.2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 구성을 중립적 인사 위주로 조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대위원장과 함께 당을 이끌어갈 당 원내대표 경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선거 패배 이후 한나라당내 분위기는 친이와 친박계가 서로 계파간 다툼을 벌일 경우 내년 선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 의원은 수도권 출신 4선 중진에다 정계 입문 이후 줄곧 중립을 고수해 왔고 지난 2007년 당 사무총장 시절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황 의원은 “4.27 재보선 참패로 당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를 맡아 당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내년 총선과 대선을 통해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2일 예정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친이계인 안경률, 이병석 의원, 경남 마산의 이주영 의원 등 4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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