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학경기장 주차장 유료화 추진
상태바
인천시, 문학경기장 주차장 유료화 추진
  • 김주희
  • 승인 2011.05.20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8억원 안팎 수익 낼 것으로 전망

인천시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 이후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문학경기장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에 문학경기장 주차장 유료화 시설비 8억200만원을 편성해 올해 안에 주차 관제ㆍ통제시스템과 주차선ㆍ주차시설 정비, 차량 출입구 확장 등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총 3천977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문학경기장 주차장을 유료화하면 연간 8억원 안팎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형 행사 개최시 혼잡을 줄이고, 차량 도난사고에 따른 민원 발생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ㆍ일 월드컵에 맞춰 건립된 문학경기장은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대형할인점 유치가 무산되면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억~26억원의 적자를 기록, 시가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경기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효율적인 주차 통제로 경기장 안팎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문학경기장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