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35개사 참여
한국과 유럽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과 상호 구매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한-EU 카툰 커넥션 2011' 행사가 25일 개막됐다.
코트라는 유럽애니메이션필름협회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행사에는 캐릭터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 방송사 46개가 참가했고 해외에서는 영국 BBC, 프랑스 텔레비전 등 35개사가 참가했다.
우기훈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툰 커넥션 행사는 한국과 유럽 미디어 업체·기관들의 협업 노력을 적극 지지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며 "서로의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업적 가능성을 평가해 궁극적으로는 여러 시장간에 애니메이션이 유통되게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이날은 프랑스 유아용 애니메이션 전문 배급사인 AWOL사와 TV 애니메이션 '헬로 키오카'를 제작 중인 한국 골디락스 스튜디오가 앞으로 5년간 전세계에 헬로 키오카를 배급하기 위한 1천800만 달러 상당의 배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행사는 한국과 유럽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워크숍과 참가 업체간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만찬 등으로 구성돼 3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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