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산단 내 11개 아스콘 제조업체와 환경개선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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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단산단 내 11개 아스콘 제조업체와 환경개선 협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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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 서구,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도 협약 참여
64억여원 들여 내년까지 추진하는 환경개선사업 성과 높이기
환경개선 참여 아스콘 업체에 예산 외 맞춤형 기술 등 지원
아스콘 제조업체 대상 대기 개선 지원사업
아스콘 제조업체 대상 대기 개선 지원사업

인천시가 특정대기유해물질과 악취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 및 서구 검단산업단지에 밀집한 아스콘 제조업체와 협력키로 했다.

시는 9일 수도권대기환경청, 서구,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및 11개 아스콘 제조업체와 ‘서구 검단산단 내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환경부의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서구 검단산단 내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아스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대기 개선사업을 벌이는 것은 전국 첫 사례다.

‘서구 검단산단 내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은 내년까지 64억8,000만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을 투입하는 진단-지원-사후관리를 연계한 맞춤형 시설개선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시, 수도권대기환경청, 서구는 환경개선 참여 사업장에 예산 적기 지원, 대기유해물질 및 악취 저감 컨설팅, 대기질 자가측정 추기 완화, 교육자료 제공 등 각종 지웜과 함께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는 사업장별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아스콘 제조업체들은 대기오염방지시설 및 공정 개선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현재 서구에는 인천지역 아스콘 제조업체 20개의 85%인 17개가 몰려 있고 이 중 11개가 검단산업단지에 입주했다.

서구는 아스콘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벤조(a)피렌 등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 대기질 악화, 악취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환경부에 아스콘 제조업체 대상 대기 개선 지원사업 실시를 요구해 이를 관철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아스콘 제조업체 밀집으로 고통받고 있는 검단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환경개선사업을 내실있고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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