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심했던 2009년과 비슷 …논 보완방제 서둘러야
인천지역에 벼 애멸구 발생이 많아 방제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벼농사 병해충 예찰 결과다.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애멸구 발생밀도로 보아 줄무늬잎마름병 피해가 가장 컸던 2009년과 비슷해 방제를 서두르지 않을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앙시 방제를 한 농가도 보완방제를 당부했다.
이앙시 입제를 살포한 논에도 애멸구가 보이면 유제·분제·수화제 등으로 적기 보완방제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예찰결과 중구지역에선 20포기당 애멸구가 평균 23마리에 달해 보완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구·계양구·부평구·남동구 지역에는 20포기당 1~2마리가 발생하고 있어 개체수는 적지만 세심한 예찰이 요구된다. 그러나 현재 성충이 산란할 경우 3~5배로 밀도가 증가해 폭발적으로 증식될 수도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정밀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위해 현재 5개 지역에 관찰포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