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항공산업거점'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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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항공산업거점'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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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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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엔진정비센터ㆍ조종사훈련센터 건립 등

영종도가 항공엔진정비센터와 항공운항훈련센터 등의 건립으로 항공산업의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UTC와 대한항공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Incheon Aviation Tech)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중구 운북동 일대 6만6천700㎡에 총 사업비 1천500억원을 들여 2013년 말까지 항공엔진정비(MRO)센터를 건립한다.

아이에이티와 LH는 최근 부지가격에 합의하고 오는 30일 토지매매계약을 포함한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어 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1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항공기 엔진의 분해, 조립, 부품수리, 엔진성능시험 등을 맡게 된다. 대형 항공기 엔진 정비기술 이전은 UTC의 자회사인 P&W가 담당한다.

MRO센터 인근에는 미국 보잉사가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항공운항훈련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보잉사는 총 사업비 1천200억원을 투입해 3만3천㎡의 부지에 조종사 훈련 시뮬레이터를 갖춘 훈련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8월께 LH와 보잉사간에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되면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훈련센터가 계획대로 2014년 3월 준공되면 1단계로 보잉사의 777기종 등 16대의 시뮬레이터가 도입돼 본격적인 조종사 양성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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