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영종~무의도·신도 자전거길 120Km 조성... 2025년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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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영종~무의도·신도 자전거길 120Km 조성... 2025년말 완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0.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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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 업무협약
청라서 영종, 무의도, 신·시·모도까지 연결

오는 2025년까지 인천 청라국제도시부터 영종국제도시와 무의도·신도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중구·서구·옹진군과 25일 서구 정서진에서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홍인성 중구청장, 이재현 서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가 참석했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청라∼영종)와 평화대교(영종∼신도), 기존 무의대교 등 3개의 해상 교량을 이용해 육지와 섬들을 잇는 총길이 120㎞의 자전거도로다.

이 도로는 국토종주자전거길인 정서진을 출발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신도∼시도∼모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정서진을 잇는다.

전체 120km 구간 중 자전거도로가 없는 영종도 북쪽 등 24㎞ 구간에 새 도로를 건설하고, 도로 중간에는 휴게시설과 전망대 4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15억원 중 시가 158억원을 부담하고 3개 군·구가 나머지를 분담한다.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자전거 이음길이 개통되면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영종도·무의도·신도·시도·모도까지 연결되는 300리 코스를 이용해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서구 정서진에서 열린 '제3연륙교 자전거 이음길 선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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