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도 학대피해아동쉼터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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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도 학대피해아동쉼터 생겼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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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서로이음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시작
여아 7명 수용 가능... 전문인력 6명 항시 상주
서로이음 학대피해아동쉼터 내부 전경 /사진제공=서구
서로이음 학대피해아동쉼터 내부 전경 /사진제공=서구

인천 서구에도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생겼다.

21일 서구는 여아 전용인 ‘서로이음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 등으로 분리·보호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3~9개월 가량 수용하면서 숙식과 의복·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심리검사와 치료, 학업지도 등을 제공하는 보호 공간(기관)이다.

구는 46평 규모의 관내 한 주택을 매입해 쉼터를 조성했으며, 총 7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시설 내에선 시설장과 보육사, 임상심리치료사 등 6명의 전문 인력이 심리치료와 상담, 교육지도 등을 상시 병행하며 24시간 보호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에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없어 양육시설 등을 활용한 일시적 보호만 가능했다”며 “이번 쉼터 개소로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피해 아동 보호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내에선 현재 정원 7명의 학대피해아동쉼터 4곳(연수구·계양구·남동구·서구)과 50명 정원 일시보호시설 1곳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 중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내년 3곳, 내후년 3곳 등 총 6개소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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