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3곳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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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3곳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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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흡입차와 살수차 동원해 매일 도로 청소 실시
취약시설에 미세먼지 흡입매트, 식물벽 등 지속 보급
계양구 효성동, 동구 화수·화평동, 중구 연안동 및 신흥동3가
중구 연안동 및 신흥동3가 일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중구 연안동 및 신흥동3가 일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인천시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한 도로 청소 등을 강화하고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용역비 2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3곳의 도로를 대상으로 소형 분진흡입차 1대와 살수차 1대를 투입해 매일 청소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가운데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이다.

시는 지난 2020년 4월 계양구 효성동 일원 54만㎡와 동구 화수·화평동 일원 38만㎡에 이어 지난해 9월 중구 연안동 및 신흥동3가 일원 98만㎡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오염도 상시 측정·공개, 살수차·진공청소차 집중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의 친환경차 전환,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 수목 식재 및 공원 조성 등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올해 자체 사업으로 용역업체를 통해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동원한 도로 청소를 매일 실시하고 구와의 협력사업에 2억7,000만원(시비와 구비 각 50%)을 투입한다.

시·구 협력사업에 따라 중구는 ▲취약시설 미세먼지 흡입매트 설치(6개소 4,500만원) ▲미세먼지 정화 식물정원 조성(2개소 1,800만원) ▲미세먼지 식물벽 설치(7개소 1,050만원)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5개소 1,000만원)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 보급(13개소 650만원)에 나선다.

동구는 ▲인공지능 맞춤형 환기청정기 설치(20개소 6,000만원) ▲미세먼지 제로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1개소 3,000만원), 계양구는 ▲미세먼지 흡입매트 설치(2개소 5,000만원) ▲미세먼지 알리미 스마트 그늘막 설치(4개소 4,000만원)를 추진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미세먼지 취약지역이 미세먼지 안심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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