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기장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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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기장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2.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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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 16억3,000만원 투자, 하반기 착공 예정
400세대(4인가구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
남동경기장 주차장에 설치할 태양광발전설비(자료제공=인천시)
남동경기장 주차장에 설치할 태양광발전설비(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남동경기장에 공익형 햇빛발전소를 설치한다.

시는 남동경기장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공유재산 사용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남동경기장 햇빛발전소는 민간사업자가 16억3,000만원을 투자해 주차장 5,650㎡에 1㎿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400세대(4인가구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매년 약 1.4G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자(한국남부발전+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는 연간 2,713만원의 부지 임대료를 내면서 최장 20년(10년+10년 갱신 가능)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연간 온실가스 639.7톤 감축으로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함께 여름철 그늘막을 제공하는 부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GIS플랫폼에 구축돼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가상도시를 활용해 태양광 패널의 위치와 방식, 일사량 분석, 태양광 발전량 모니터링 등의 시뮬레이션을 사전에 실시했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남동경기장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사업은 공공기관이 공유재산 활용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발전사업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설치·운영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보급’ 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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