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초교 학부모들 "담임교사가 학생들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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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초교 학부모들 "담임교사가 학생들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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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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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부교육지원청 진상 조사에 나서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A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들이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면서 담임 교체와 해당 교사 중징계를 요구함에 따라 15일 진상 조사에 나섰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담임교사가 1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독서 지도를 하는 과정에 '독후감 숙제를 잘했다'면서 여학생들의 엉덩이 등 민감한 부위를 만졌다"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하루 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이날 이 학급 전체 학생 29명 가운데 28명이 등교하지 않았다.

해당 교사는 "아이들이 숙제를 잘해와 엉덩이를 두드리며 격려한 것"이라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교육청은 담임교사를 곧 직위 해제한 뒤 감사를 통해 성추행 여부 등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감사에서 성추행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교사를 중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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