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회계직 급여 교육청이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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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회계직 급여 교육청이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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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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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회계직 현황과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서 주장

각급 학교 회계직(비정규직) 직원들의 급여체계 관리주체를 각 학교에서 교육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태의 전국교육기관 회계직연합회 대표는 인천시의회 강병수, 이한구, 이수용 의원 등이 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한 '학교 회계직 현황과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각 학교가 회계직에 대한 인사와 노무, 급여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회계직 처우 개선 방안으로 경력과 자격이 인정되는 호봉제와 승진제 도입, 직무수당ㆍ가족수당ㆍ상여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토론자인 강병수 시의원은 "인천 학교 회계직은 교육 당국의 예산 부족으로 월 10만원의 장기근속가산금을 받지 못하고 있고 급식실 조리원은 1인당 200명의 학생을 맡아 다른 지역의 120∼150명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다"면서 "이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처우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토론회에는 전국교육기관회계직 연합회 회원, 민주노총 인천본부 관계자, 시의원, 교육공무원, 인천지역 회계직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회계직은 각 학교에서 자체 예산으로 채용하는 급식실 조리원, 사서 보조, 장애학생 교육 보조, 사무행정 보조, 교무 보조, 운동부 지도자, 과학보조 등을 지칭하며 인천에 7천600여명이, 전국적으로 12만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무원 처럼 신분이 보장되는 정규직 전환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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