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교비정규직 노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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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학교비정규직 노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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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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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상대 교섭 진행

인천지역 각급 학교 비정규직들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출범했다.

인천지역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29일 인천시에서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받아 합법노조로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교섭을 진행하면서 비정규직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전국 학교비정규직들과 연대해 교과부를 상대로 임금체계 개편 등의 현안과 관련해 공동대응을 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한 노조는 매년 근속수당 인상 등의 처우개선과 노동조건 개선, 인력풀제를 통한 고용안정, 노조활동 보장 등의 요구안을 우선 제시했다.

인천지역 학교비정규직노조 김영숙 사무국장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인천지역에 근무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가 가장 열악하다"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비정규직의 요구조건 관철을 위해 집단행동 등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지역 각급 학교에는 영양사와 조리사, 사무보조원 등 모두 7천900여명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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