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방식 민영화-어떻게 볼 것인가' 주제 토론회
한나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을 국민주로 매각하는 방안을 공론화한다.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오는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주 방식 민영화-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선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제안한 '인천공항 국민주 민영화' 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할 전망이다.
발제를 맡은 허의영 항공대 교수는 "인천공항이 국제적인 공항그룹으로 발전하려면 민영화가 필요하다"면서 "인천공항을 국민의 기업이라고 본다면 국민주 방식으로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것은 순기능이 크다"라고 밝혔다.
허 교수는 "국민주 장점에 비해 잘못된 이해가 많아 이런 오해를 푸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다만 정부가 아닌 정치권이 이슈화하는 게 옳은지, 추진 시기는 적절한지 등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여의도연구소 관계자는 "국민주 방식 민영화 문제에 본격적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면서 "토론 과정에서는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과 우리금융까지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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