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조사한 뒤 문제점에 대한 대책 세울 계획
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경인아라뱃길 관련 주민 불편사항을 막기 위해 사전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ㆍ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 19일 총괄ㆍ환경ㆍ지역경제ㆍ건설ㆍ공원녹지ㆍ교통ㆍ재난 총 7개 분야로 구성된 TF를 꾸리고 사전 회의를 열었다.
구는 오는 23~26일 4일간 구 내 아라뱃길 전 구간 6km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이달 말까지 세울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아라뱃길 시설물 ▲아라뱃길 시설물과 관련된 관내 시설물 피해 여부 ▲지방자치단체 이관이 예상되는 시설물 시공의 적정성 등이다.
경미 사안에 대해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예산 반영 등이 요구되는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아라뱃길 준공 이전에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구의 시정 조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정될 때까지 시설물 이관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기에 맞추기 위한 무리한 공사로 아라뱃길 주변 교통, 건설 등 각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해 TF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철저한 현장 점검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책 요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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