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고 "정치권과 시민사회 합리적 해법 찾아야"
윤상현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2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월미은하레일 사업의 합리적인 해법을 공동으로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월미은하레일은 이용객 안전 문제와 막대한 사업비 등으로 인해 시민 부담이 큰 사안인 만큼 일방의 주장이나 특정 논리로 최종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천시, 인천교통공사, 시공사, 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하고 합의하는 절차를 통해 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자"라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이날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인천지역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월미은하레일 안전성 검증과 운행 개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시 산하 인천교통공사가 853억원을 투자해 인천역~월미도 문화의 거리~월미공원을 순환하는 6.1㎞ 구간에 건설한 모노레일이다.
당초 2009년 7월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설계와 다른 시공과 시험운행 중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으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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