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장면박물관 전시설계 최종보고회 열어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옛 공화춘 건물이 자장면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중구는 29일 구청 별관에서 김홍복 청장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장면박물관 전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박물관 건물로 사용하기 위한 공화춘 건물의 공간 활용 계획과 각 공간별 세부 연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전시설계를 담당한 UDI(주) 측은 박물관 입장 후 2층에서 시작하여 1층을 거쳐 시식체험을 하고 퇴장하는 관람 동선을 제안하였다.
자장면 박물관은 개항기 인천의 화교사, 개항기 자장면의 탄생, 1930년대 중국음식점과 자장면, 1970년대 자장면의 전성기, 현대 한국 문화 속의 자장면, 1950년대 공화춘 주방 체험 및 뮤지엄샵 등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중구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설계안을 확정하고 9월부터 전시시설 설치공사를 시작해 연말에 조성사업을 마무리 한 후, 시운전과 개관준비를 거쳐 2012년 상반기 중 자장면박물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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