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안 산단,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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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주안 산단,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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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산자부의 합동 공모에서 최종 선정
3년(2024~2026)간 총사업비 3,250억원 제시
국비 2,198억원은 해당 부처 검토 거쳐 반영
인천시의 사업단지 혁신계획 중 연계발전방안(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의 사업단지 혁신계획 중 연계발전방안(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부평·주안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지역 산업단지의 혁신을 이끈다.

시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에서 부평·주안 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3년(2024~2026)간 추진할 27개 세부사업에 총사업비 3,250억원(국비 2,198억원, 지방비 520억원, 민간 532억원)을 신청했으며 대상사업 및 사업비는 정부 해당 부처 검토 및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이번 공모에서 인천과 함께 선정된 전남 광양 국가산단은 39개 사업에 총사업비 6,849억원(국비 3,856억원, 지방비 2,361억원, 민간 632억원), 부산 신평·장림 일반산단은 21개 사업에 총사업비 2,946억원(국비 1,714억원, 지방비 1,090억원, 민간 142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노후거점사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정부가 산업단지의 혁신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가 제시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발전 거점 혁신계획’은 부평·주안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인천기계산단, 인천지방산단, 뷰티풀파크 산단을 연계해 ‘기업이 성장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혁신적·역동적 산업공간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거점인 부평·주안 국가산단은 산자부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도 지정됨으로써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친환경화를 통한 산단 고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인천시의 산업단지 혁신계획 중 비전·목표·추진전략
인천시의 산업단지 혁신계획 중 비전·목표·추진전략

산단 혁신의 4대 전략(9개 주요 이행과제)은 ▲제조업 디지털 전환 앵커기지 구축(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디지털 가속화 생태계 조성,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 ▲시업성장 사다리 생태계 조성(사업화·사업재편 역량 강화, 청년 창업·벤처 거점 조성) ▲탄소저감, 그린에너지 선도 산단 구축(탄소적5KA 공정 전환, 그린에너지·에너지 효율화 확산) ▲찾고 머물고 싶은 사람 중심의 공간 전환(고용 친화 공간 탈바꿈, 근로환경 개선)이다.

시는 이번 부평·주안 산단의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지구’ 사업이 기존의 산단 구조고도화사업, 남동스마트그린산단, 남동·부평·주안 산단 재생사업, 산단 공간활성화 마스터플랜인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와 함께 진행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창업과 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후 산단을 혁신적·역동적 공간으로 대전환하겠다”며 “활력을 잃어가는 노후 산단을 고용 친화적 공간으로 변화시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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