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송도 초고층 타워, 인천 대표 랜드마크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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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송도 초고층 타워, 인천 대표 랜드마크로 건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6.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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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경제청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 답변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건립할 초고층 타워를 인천 대표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민들을 만나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올라온 시민 의견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유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이 사업을 놓고 국내 최고층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찬반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시는 민간사업자와 추가 협상으로 국제 디자인공모를 통해 랜드마크를 건설하도록 기본협약에 명문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디자인공모는 단순한 설계공모가 아닌 세계적으로 특수한 외관 혹은 높이 등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디자인을 찾는 것”이라며 “국제공모를 통해 공익적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계획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자 측은 사업비 7조6,000억원을 들여 2032년까지 높이 420m, 103층 이상 규모의 초고층 타워와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유 시장 인수위원회는 지난해 6월 한 토론회에서 국내 최고 높이인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보다 높은 국내 최고층 건물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인천경제청과 민간사업자가 8개월간 벌인 추가 협상에서 초고층 타워의 층수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 기본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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