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 25곳에서 내년까지 35곳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중구는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확대계획을 마련해 23일 발표했다.

중구는 올 상반기 영종국제도시에 국공립어린이집 3곳(바다숲 어린이집, 유보라 어린이집, 센텀베이 어린이집)을 개설한 데 이어 하반기에 국공립 동원로얄듀크마리나포레 어린이집(가칭)을 추가 개설하고 영종수자인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2곳을 더 늘릴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미단시티 누구나집아파트 ▲영종A10블럭 안단테아파트 ▲한신더휴2차아파트 ▲서한이다음아파트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아파트 ▲영종A37블럭 LH아파트 ▲영종A60블럭 LH아파트 ▲대성베르힐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8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2곳, 내년에 8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면 영종국제도시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현재 25곳에서 35곳으로 늘게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설 확충과 함께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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