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29일 스페이스빔서 - 25일 작가와의 만남
이봄순 작가의 '아무것도 없는 전시:2화' 작품.
취재 : 이혜정 기자
이봄순 작가 개인전이 16일~29일 스페이스 빔 우각홀에서 열린다.
'아무것도 없는 전시:2화'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아무것도 없(었)다.' 혹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는 말을 하고 듣는 사람들 사회적 통념이나 관습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된 이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 5월 서울 황학동에서 열린 1화 작품에 이어 전시공간 특성을 이용한 설치 작업으로 제도와 관습에 질문하며, 작품과 그것을 둘러싼 개념 관계로 논의를 확장했다.
이봄순 작가는 주변에서 지나치기 쉽고 무시되는 공간들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전통과 이데올리기적 전제 또는 제도화한 관행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시도를 했다. 25일 오후 5시 스페이스빔 우각홀에선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전시문의는 전화(032-422-8630) 또는 홈페이지(www.spacebeam.net)를 통해 가능하다.
이봄순 작가는 중앙대학교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험 트렌트 대학교 대학원에서 순수예술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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