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S-Artist MODERN TIMES' 展 열려
상태바
'12S-Artist MODERN TIMES' 展 열려
  • 이혜정
  • 승인 2011.09.15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10월4일 인천 신세계 윈도우갤러리서


옥경래 작가의 'Oxford' 작품.

취재 : 이혜정 기자

인천 신세계 윈도우갤러리에서 15~10월4일 '12S-Artist MODERN TIMES'전시가 열린다

인천에서 성장한 백다하미와 옥경래의 회화와 설치작품으로, 현대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문화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보이는 현대도시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장소 중 하나로, 현대인들에게는 삶의 양식과 의식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옥경래 작가는 현대도시 풍경을 원형과 선이라는 기하학적 형태를 바탕으로 해 그 위에 단순화하고 상징적인 색채를 입혔다. 특히 그는 현대와 과거 모습이 공존하는 인천을 재현한 작품을 선보이는데, 인천의 배다리, 신포시장 부근, 송도를 탐색하면서 색채를 모았다고 한다.

백다하미 작가는 소비문화를 향유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자기보호 시리즈>에선 현대도시 안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자신을 보호하는 수류탄과 총 등 무기의 형태로 표현된다.

신세계 윈도우 갤러리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천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현대 사회의 소비문화, 보이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보편적 가치, 현대인의 가치관 형성을 재고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다하미 작가의 '자기보호시리즈 수류탄 향수'작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