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호선 연장 주민 갈등 커져... 대광위 적극 중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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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연장 주민 갈등 커져... 대광위 적극 중재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8.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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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연합 7일 성명서
인천시와 김포시가 제안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도 (푸른색이 인천시, 붉은색이 김포시)
인천시와 김포시가 제안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도 (푸른색이 인천시, 붉은색이 김포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주민단체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중재를 촉구했다.

검단신도시연합은 7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지연하면서 정치적 개입이 심해지고 주민들 간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며 "대광위는 적극 중재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천시와 김포시의 5호선 노선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광위의 중재는 소극적“이라며 ”최근 정치 개입까지 늘면서 주민들이 진흙탕 싸움을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광위가 적극적으로 중재해 하루 속히 검단신도시와 김포시의 교통을 개선해야 한다”며 “경제성이 단 0.1이라도 높은 노선으로 추진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김포원도심총연합회는 지난 5일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50장을 김포시 일대에 설치했다.

서울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23.89km 구간을 신설하는 노선이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남쪽을 U자형으로 경유하는 노선을, 김포시는 검단 북쪽만을 지나는 노선을 요구하는 등 양 지자체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대광위는 지난 5월부터 인천시와 김포시 등이 참여한 '노선 결정 협의체'를 구성해 중재하고 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노선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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