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예타 대응... 오는 10월 용역 착수
인천시와 경기 김포·고양시 등 3개 지자체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연장선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위해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9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주관기관인 김포시는 최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타조사 대응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KDI 등 관련 기관의 요청사항을 검토하고 사업 타당성 제고와 평가 요소 등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로 다음 달까지 제안서 평가와 협상 등을 거쳐 오는 10월 계약을 마친 뒤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은 지난해 10월과 올 4월 2차례 탈락 이후 3번째 도전인 지난달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철도 분야 1순위로 통과했다.
이들 지자체는 KDI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9년 상반기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 건설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경기도 고양시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19.6㎞의 노선으로 12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짓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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