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역 이름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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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역 이름을 지어주세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9.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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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일 검단연장선(3개 역) 역명 추천 접수 공고
한 달 간 추천받아 역별 3~5개 압축 뒤 온라인 선호도조사 실시
역명심의위원회와 행정예고 거쳐 내년 2월쯤 결정고시 예정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노선과 정거장 위치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노선과 정거장 위치

 

인천시가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에 들어서는 3개 정거장의 역명 제정에 나섰다.

시는 11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3개 역) 역명 추천 접수 공고’를 내고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 개인·단체의 의견을 받기로 했다.

역명은 일반적으로 행정구역 명칭, 역에 인접한 대표적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의 명칭, 이용객들이 인지하기 쉬운 지역의 대표명소 등을 사용한다.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에 신설되는 3개 역은 ▲101정거장(서구 원당동 1017번지 일원) ▲102정거장(서구 원당동 636-15번지 일원) ▲103정거장(서구 불로동 608-16번지 일원)이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추천받은 역명을 정거장별 3~5개로 압축해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행정예고를 거쳐 내년 2월쯤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역명 추천(의견 제출)은 방문, 우편, 이메일(kyongsu1104@korea.kr)을 통해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총무부(032-451-2736)로 하면 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에 따라 추가 투입할 전동차의 외부 및 내부 디자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에 따라 추가 투입할 전동차의 외부 및 내부 디자인

 

총사업비 7,277억원(LH공사와 iH공사 6,557억원, 인천시 720억원)의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 간 6.825㎞ 구간으로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연장선은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공동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건설비를 내지만 검단신도시가 아닌 원당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를 지나가기 때문에 시가 사업비 일부를 분담한다.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은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75%로 개통 시기는 당초 계획했던 2024년 말을 넘겨 2025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또 검단 연장에 따라 1호선에 추가 투입할 전동차(1편성 8량) 발주도 지연됨으로써 2025년 12월에야 납품 예정이기 때문에 한동안 출·퇴근 시간대 운전시격이 12초씩 늦어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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