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예방 위해 이상 행동자와 흉기 소지 의심자 등 불심검문
추석 연휴기간에는 원활한 소통과 사고 예방 위한 특별교통관리
인천경찰청이 추석을 앞두고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을 대폭 강화한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원활한 차량 소통과 사고 에방을 위한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18~27일 산책로·둘레길·재개발지역 등 인적이 드문 곳과 전철역·유흥가·학원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 취약지역 194개소를 집중 순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순찰 강화는 최근 흉기 난동 사건 등 묻지마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기동대, 수사·형사·교통, 지역경찰 등 1일 평균 690명을 순찰활동에 투입키로 했다.
또 집중 순찰 기간 중 2차례에 걸쳐 협력방범단체(지자체, 자율방범대 등)와 함께 이상 행동자나 흉기 소지 의심자에 대한 선별적 불심검문에 나서 범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흉기 이용 등 강력범죄는 위험성과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단순 흉기 소지자도 전후 상황과 과거 전력 등을 확인해 특수협박·예비죄 해당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적용할 예정이다.
추석 연후 기간에는 사고 예방 중심의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긴데다 방역조치 완화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성묘·차례 후의 음주운전 등을 막기 위한 단속도 24시간 상시 실시키로 했다.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에는 교통경찰 및 기동대를 중점 배치해 교통 정체 해소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관광명소인 영종·강화권 등 나들이객 운집지역에는 교통경찰을 늘릴 게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천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추석을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순찰 등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나 교통정체가 없도록 특별교통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