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이수 또래 상담자 150명 호응
“낯설었던 다문화친구들과 이제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천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9일까지 3차례에 걸쳐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편견을 허물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 강사가 맡아 남구지역 16개 초등학교 또래상담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태국, 몽골, 중국 등 3개 나라의 다문화 강사들은 자신들의 문화 소개와 함께 그 문화를 체험해 보고,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편견을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초등 또래상담자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교우관계를 개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