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부모 고민을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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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부모 고민을 찾아 갑니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2.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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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직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 교육’



인천시교육청이 학부모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직장으로 찾아 나서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직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 교육’(찾아가는 교육)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교육’은 지난 2016년부터 시 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이동상담’(학부모 이동상담)을 확대, 운영한 것이다.

교육청은 그동안 인천시청 공무원들과 송도 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건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이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제는 자녀교육과 진로교육, 인성교육, ‘올바른 부모의 역할’ 등이다.

인천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론 매월 첫째주 수요일 시 교육청 소속 상담사 3명이 시청을 방문해 시청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60분씩 상담하고 있다.

시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부모 이동상담’은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자녀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시청 공무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에선 이 회사 직원 8~9명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목요일 ‘학부모 이동상담’이 열린다. 포스코건설 학부모 이동상담에는 2017년부터 1년 동안 81명이 상담을 받았다. 

교육청은 ‘찾아가는 교육’으로 직장인 학부모들과 교육을 주제로 고민을 나누고,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청의 신뢰를 높이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 자녀교육 정보가 부족한 학부모들의 요구도 많았다”며 “교육청 입장에선 학부모들에게 소통과 이해를 구할 수 있고, 회사는 사내복지로 직원들의 자녀 고민을 들어주는 사내 프로그램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함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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