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 축제 ‘15분 연극제 X 인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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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축제 ‘15분 연극제 X 인천’ 개최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8.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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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6일까지 7개 청년극단 참여... 배다리 일대서 다양하게 열려




 

인천에서 다수의 단막극들을 만날 수 있는 연극 축제 ‘15분 연극제 X 인천’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15분 연극제 X 인천’은 올해 7개의 청년 극단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배다리마을 일대의 놀이터, 벤치, 텃밭, 스페이스빔 등의 여러 공간을 활용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나 여기 바닥에 있어’, ‘기면증 커플’, ‘슬랩해피’, ‘지금 당장의 물리학’, ‘블루스가 불렀어’, ‘목마른 혓바닥’, ‘깔끔한 혐오:회사 내 혐오처리 매뉴얼’ 등 작품들이 인천 동구 배다리 마을 일대의 놀이터, 거리, 텃밭, 문화공간 등을 이동하며 릴레이로 진행되는데, 젊은 연출가 7인이 각각 맡아 개별 연출가의 각기 다른 색깔의 공연을 접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단막극 장르를 대중화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일상의 공간에서 시민들과 공연예술의 접촉면을 넓혀 지역의 공연예술을 활성화시키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도다.
 
연극제 측은 “그동안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렸던 연극제가 올해에는 배다리 마을에서 열려 지역 멘토와 함께 지역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각기 다른 7편의 연극이 배다리 마을의 유동적이고 개방적인 속성을 지닌 일상의 공간들과 만나고 여기에 관객들의 주관적 기억과 경험이 더해져 배다리 마을 안에서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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