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천여명 탑승…크루즈 유관기관 공동 행사
전세계를 누비는 월드크루즈 ‘코랄 프린세스’호가 1천970명의 승객을 태우고 16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코랄 프린세스’호는 길이 294m, 총 톤수 9만1천627톤 규모의 크루즈선으로 264m인 서울 여의도 63빌딩보다 30m 더 길다.
미국과 독일,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 1천970명과 승무원 900명을 싣고 인천항을 방문했다.
‘코랄 프린세스’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9월 19일 출항해 알래스카와 일본을 거쳐 인천항에 기항했고, 이후 중국 천진과 상해로 이동해 항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입항에는 IPA를 비롯해 서울시청과 인천시청 등 지자체와 인천관광공사 등 수도권 크루즈 유관기관이 승객환영행사와 환송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IPA 관계자는 “이번 입항은 내년 4월 크루즈터미널 개장과 함께 크루즈 항로 다변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크루즈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인천항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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